각 지방에서 사랑받은 명작 (연도별 소개)
한국 영화는 수도권 중심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지역마다 영화에 대한 감수성과 선호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관객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일상에 맞는 영화에 좀 더 깊은 감정을 이입하고, 독자적인 흥행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별로 관객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한국 영화들을 연도별로 살펴보며, 그 선택이 지역 정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석해보려 합니다.부산, 대구, 광주에서 유독 반응 좋았던 작품들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향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영화 관람층이 두텁고 충무로나 강남 중심의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상영관이 유지되는 지역입니다. 부산 관객은 액션, 스릴러 장르에 강한 반응을 보이며, 특히 2015년..
2025. 7. 31.